LA시장 선거에 출마한 니티아 라만 LA 4지구 시의원이 캐런 배스 LA시장과 짐 맥도널 LAPD 국장을 ‘파시스트 거짓말쟁이(fascist liars)’라는 표현과 연관 지은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가 급히 삭제했다.

하지만 이 영상은 SNS는 물론 주류 언론을 통해 확산해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또한 캐런 배스 LA시장 선거 캠페인과 경찰노조 LAPPL의 강력 반발했다.

이 영상은 한인 인플루언서 에드 최(Ed Choi)와 니티아 라만 시의원이 함께 촬영한 것이다.

LA시장 후보인 니티아 라만 시의원은 시정을 어떻게 파시스트 요소를 청산(defascistize)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LAPD 내부의 조직 문화 전환과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니티아 라만 시의원은 짐 맥도널 LAPD 국장이 현재 상황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민자들과 LA시민들의 요구에 진정으로 다가설 수 있는 경찰국장을 새로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라만 시의원은 지난해(2025년)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ICE의 이민 단속에 반대하는 시위가 LA에서 벌어졌을 당시 짐 맥도널 LAPD국장과 캐런 배스 LA시장 지휘 아래 LAPD가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을 발사하는 등 수정헌법 제1조 권리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영상에서는 캐런 배스 시장 얼굴위에 '오직 당신만이 파쇼 거짓말쟁이를 막을 수 있다'라는 슬로건이 합성됐다.

짐 맥도널 LAPD 국장 얼굴에는 붉은색 X가 합성됐다.

영상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자 니티아 라만 시의원 선거 캠페인은 해당 영상 촬영 당시 슬로건이었던 '오직 당신만이 파쇼 거짓말쟁이를 막을 수 있다'라는 문구를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ICE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을 겨냥해 말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인플루언서가 편집 과정에서 해당 발언 시점에 배스 시장의 모습을 화면에 배치함에 따라 오해를 방지하고자 즉각 게시물 태그를 해제하고 영상을 삭제할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논란에 대해 LA경찰노조 LAPPL는 맥도널 국장의 얼굴에 붉은색 X 표시를 한 영상 편집이 경호 인력과 경관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위험한 선동이라며 LA시장 선거에 나선 니티아 라만 후보의 자격을 강하게 비판했다.

캐런 배스 LA시장 선거 캠페인은 시장 선거에 나선 니티아 라만 시의원이 과거 경찰 예산 감축(Defund the police)을 주장해 왔고LA시에 절실히 필요한 경찰 예산안과 경찰관 추가 채용안에 반복적으로 반대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매일 제복을 입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경찰관들을 '파시스트'라고 부르는 것은 선을 넘은 행위인데 더해 극단적이고 위험한 언사라며 LA시에서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