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주를 포함한 6개 주에서 수많은 여성들을 살해한 연쇄 살인마 '해피 페이스 킬러(Happy Face Killer)'의 마지막 미확인 피해 여성 신원이 시신 발견 34년 만에 밝혀졌습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검찰은 지난 1992년 8월 30일 블라이스(Blythe) 인근 95번 도로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던 피해 여성이 테크사스 출신의 리디아 제인 웨이드 맥쿼터(Lydia Jane Wade McWhorter)로 최종 확인됐다고 오늘(27일) 발표했다.
연쇄 살인범 키스 헌터 제스퍼슨(Keith Hunter Jesperson)은 지난 1990년부터 1995년 사이 최소 8명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복역 중이며 언론과 수사 당국에 웃는 얼굴 그림을 담은 편지를 보내 해피 페이스 킬러라고 불려왔다.
제스퍼슨은 트럭 운전사로 일하던 중 맥쿼터와 만나 대화를 나누다 돈 문제로 말다툼 끝에 트럭 안에서 그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했지만 숨진 피해자의 정확한 신원은 그동안 파악되지 않은 채 클라우디아라는 가명으로 남아있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미제사건 전담반은 DNA 분석 기술과 유전 족보학 추적을 통해 친가 측 친척에 이어 최근 모가 측 직계 친족의 DNA를 확보함으로써 최종 신원을 확인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수사 당국은 제스퍼슨이 유죄 판결을 받은 연쇄 살인 사건의 모든 피해자 신원 확인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