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의 폭염과 산타애나 강풍이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기온이 하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번 주 중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찬 저기압 전선이 남가주로 접근함에 따라 극심했던 고온 건조한 날씨가 차츰 완화되고 있으며 주 중반에는 지역에 따라 단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산불 위험을 높였던 강력한 산타애나 강풍은 대부분 그쳤지만 일부 산악 지대와 협곡 지역에서는 이번 주 초반까지 약간의 바람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내륙 지역의 화재 위험은 줄어들었으나 해안가에는 새로운 위험 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오는 20일 화요일 오전까지 LA와 벤츄라, 오렌지 카운티 등 남가주 전 해안가에 해안 위험 주의보(Beach Hazards Statement)를 발령하고 높이 3 ~ 6피트의 높은 파도와 강한 이안류(Rip Current)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멕시코 태평양 연안에서 북상 중인 2급 허리케인 '트루디(Trudy)'의 여파로 남가주 해안가에 강한 파도가 밀려들 수 있어 입수 자제와 바위가 많은 곳의 접근 금지가 권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