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마리(Marie)'가 태평양 북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이번 주말 남가주 일대에 높은 파도와 구름, 구름을 동반한 습한 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당초 우려했던 대규모 강우 가능성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기상청과 기상 전문 예보관들에 따르면 1등급 허리케인 마리는 남가주에서 멀어지는 경로를 보이고 있지만 외곽 기압골(Outer Bands)의 영향으로 이번 주말 기온이 80도 후반까지 오르고 습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는 6일 일요일 소나기 내릴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보면서도 강수량은 매우 제한적이거나 미미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주말 동안 비에 대한 언급은 많겠지만 실제 강수 활동은 매우 적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주말 야외 계획을 변경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허리케인의 여파로 해안가에는 높은 파도가 몰아칠 것으로 보여 해수욕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국립기상청 LA 지점은 허리케인이 태평양 북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남가주 해안가를 중심으로 강한 파도와 너울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한편, 남가주 지역은 주말 전까지 80도 중반의 선선하고 쾌적한 날씨를 보이다가 주말부터 구름이 많이 끼고 습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