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해안가에 예상 수준을 뛰어넘는 이례적인 해수면 상승 현상이 기승을 부리며 침수 피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뉴포트비치 시는 발보아 아일랜드 인근의 수위 측정기 기준 만조 수치가 7.6피트를 기록해 예측치보다 약 2피트나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들은 바닷물 수위가 평소보다 최대 9피트까지 올라갈 수 있다며 저지대 및 해안가 주거지역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뉴포트비치시는 모래 보충용 트럭 수십 대를 동원해 방파제를 보강하고 샌드백을 배치하는 등 대대적인 방제 작업에 나섰다.
이번 침수 경고는 최근 태풍과 해양 폭풍 영향으로 발보아 페닌술라와 롱비치 해안가 일대가 상습 침수, 방파제 손상 피해를 입은 직후 발표됐다.
기상청은 LA, 벤츄라, 샌타바바라, 샌루이스오비스포 카운티 해안에 연안 침수 주의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의 해안가 접근 자제를 당부했다.
오렌지와 샌디에고 카운티에는 한층 강화된 연안 침수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로 인해 메트로링크는 라구나 니겔/미션 비에호와 오션사이드 노선의 열차 운행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새로 구축한 모래제방 진입을 금지하고 비상 상황 시 지방정부의 안내 지침에 따라 신속히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