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남가주 지역의 단독주택 렌트비가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다.

부동산 전문 매체 '렌토미터(Rentometer)' 보고서에 따르면 방 3개를 갖춘 단독주택 기준 올해(2026년) 상반기 남가주 99개 도시의 월 렌트비 중위가격은 3천 90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타 지역 평균인 2천 달러와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비싼 수준이다.

실제로 남가주 내에서 월 렌트비가 2천 500달러 미만인 저렴한 도시는 전체의 8%에 불과해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급증한 렌트비는 정체되어 있는 상황이다.

지난 1년간 남가주 전체의 평균 렌트비 상승률은 제자리걸음을 기록하며 사실상 정체 상태를 보였다.

특히 남가주 전체 조사 대상 도시 가운데 절반이 넘는 51%의 도시에서 렌트비가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남가주에서 가장 렌트비가 높은 곳은 웨스트 헐리웃으로 지난 1년 사이 20%나 급등하며 월 중위가격 8천 20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가장 저렴한 곳은 리지 크레스트로 월 1,600달러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