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를 노린 온라인 성착취 범죄 '섹스토션(Sextortion)' 사기가 벤투라 카운티 에서 확산하면서 경찰이 학부모와 청소년들을 향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우전드 옥스 경찰에 따르면 최근 SNS와 메신저 어플리케이션, 그리고 온라인 게임 등을 악용해 청소년들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범죄 행위가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 사기 조직원들은 주로 또래 청소년이나 젊은 성인인 것처럼 신분을 철저히 위장해 미성년 피해자들에게 접근하고 친분을 쌓은 뒤 은밀한 사진이나 영상을 전송하도록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일단 문제의 사진이나 영상이 확보되면 범인들은 본색을 드러내며 금전을 요구하고 이를 응하지 않을 경우 가족이나 친구, 학교 동급생들에게 해당 자료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러한 피해를 입은 청소년들이 극심한 공포와 수치심, 그리고 심리적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하며 요구에 응해 돈을 보낸다 하더라도 협박이 끝나는 경우는 드물다고 지적했다.
범인들은 금품을 갈취한 이후에도 추가 입금을 거듭 요구하거나 계속해서 협박을 이어가는 악질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어 피해자들의 고통이 더욱 가중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사법 당국은 학부모들을 향해 자녀들의 평소 온라인 활동에 대해 정기적으로 대화를 나누고, 설령 잘 아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절대 노출 사진이나 음란물을 전송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거듭 상기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또 온라인상에서 낯선 이와 소통하는 것이 지닌 잠재적 위험성을 아이들과 함께 진지하게 논의하고 협박이나 불쾌한 접촉이 발생했을 때 처벌이나 질책에 대한 두려움 없이 즉시 털어놓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을 강조했다.
경찰은 청소년 스스로도 온라인에서 만난 상대를 완전히 신뢰해서는 안 되며 일단 디지털 공간으로 공유된 이미지는 회수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짚었다.
모르는 사람이 접근하거나 대화를 급히 비공개 메신저로 유도할 경우 각별히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만약 실제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절대 돈이나 추가 사진을 보내지 말고 즉시 상대와의 연락을 차단한 뒤 대화 내용과 프로필, 결제 요구 화면 등을 철저히 캡처해 증거로 보관하고 최대한 신속하게 지역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