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전국 화랑청소년재단 35개 지부가 일제히 유권자 등록 캠페인에 돌입했다.

지난 20여 년 동안 선거철마다 유권자 등록 운동을 꾸준히 펼쳐온 화랑청소년재단은 올해(2026년) 캠페인을 전국 규모로 대폭 확대하고 차세대를 포함한 한인을 대상으로 선거 참여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재단은 지난 12일부터 LA와 오렌지카운티 현장에서 캠페인을 시작해 현재까지 약 122명의 유권자 등록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 진행되는 캠페인은 투표권을 가진 기존 시민권자들의 유권자 등록 지원에 그치지 않고 처음 투표를 앞둔 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예비등록 안내와 선거교육을 병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화랑청소년재단은 청소년들이 선거를 단순히 정치적인 행사로 바라보는 것을 넘어 미국의 역사와 헌법, 민주주의의 가치, 그리고 시민으로서의 권리와 책임을 배우는 진정한 교육의 장으로 이해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중간선거는 연방하원 재선에 도전하는 한인계 의원 4명에 더해 신규 도전 후보 1명까지 총 5명의 연방하원의원 배출 여부가 걸려 있어 어느 때보다 한인사회의 높은 투표율과 관심이 절실한 상황이다.

화랑청소년재단 관계자는 미국 시민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권리와 책임을 이해하고 직접 참여하는 것이라며 투표야말로 자신의 목소리를 제도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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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청소년재단

이어 특정 정당이나 후보 지지와 상관없이 모든 시민이 스스로의 판단으로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핵심 목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청소년 시절부터 경험하는 지역사회 봉사와 시민참여 활동은 차세대 리더십을 키우는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며 청소년들이 미래에 미국 사회를 이끌어갈 봉사자와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국 35개 지부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유권자 등록 확인, 청소년 예비등록 안내, 첫 투표자 대상 선거교육, 미국 민주주의 교육, 투표 절차 안내 등을 주요 내용으로 추진된다.

화랑청소년재단은 1992년 LA 폭동 당시의 역사적 교훈을 상기시키며 한인사회가 미주 사회에서 정치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한인 청소년과 청년들의 적극적인 민주주의 학습과 실질적인 정치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