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가 다음달(11월) 3일 치러지는 중간선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LA카운티 선거관리국이 발표한 선거 진행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2026년) 중간선거의 유권자 등록 수는 약 590만 명에 달한다.

당국은 유권자 편의를 위해 이달(10월) 5일 우편투표(VBM) 용지 발송을 시작했으며 지난 19일 마감일까지 등록을 마친 유권자 전원에게 발송을 완료했다.

특히, LA카운티는 한국어를 포함한 총 18개 언어로 우편투표 용지와 관련 안내 자료를 지원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영어가 아닌 한국어를 포함한 각국 언어로 우편투표 자료를 신청한 유권자는 총 41만 4천 994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한국어 우편투표 자료를 신청한 유권자는 3만 9천 474명으로, 스페인과 중국어에 이어 전체 다국어 신청자 중 세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현장 투표소를 찾는 한인 유권자들을 위한 통역, 안내 지원도 대폭 확대된다.

LA카운티 선거관리국은 한국어 지원이 가능한 선거 관리원(Election Worker) 253명을 목표로 171명이 모집을 완료했다.

또 모든 투표소에는 현장에서 24개 언어로 즉시 통역을 지원하는 다국어 핫라인 직통 전화가 배치된다.

우편투표 용지는 카운티 전역 429개 우편투표 수거함(Ballot Drop Box)이나 우체국(USPS) 또는 각 지역 투표소를 통해 재발송 할 수 있다.

현장 투표소(Vote Center)는 총 645곳이 운영되며 오는 31일 522곳이 추가 개소한다.

한편, 연방 법무부의 유권자 자격 관련 소송 등 현안에 대해 LA카운티는 기존 절차대로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 관리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발생한 이튼과 팰리세이즈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한 임시 주소 등록 서비스와 비법조계 자원봉사자 중심의 선거 자원봉사 연락관(ERL)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