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 제 53 회 LA한인축제가 막을 올렸다.

화려한 무대와 공연, 프로그램들도 주목을 끌지만 백미는 샌 마리노 스트릿과 올림픽 블러바드 사이 아이롤로 스트릿에 줄지어 들어선 농수산엑스포와 장터, 메인 무대 앞 부스 등 290개 이상의 다양한 부스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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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각지에서 온 부스들이 줄을 잇고 있다. / Koreatown Press

이 부스들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은 한인들을 위해 심사숙고한 상품들이기 때문에 품질 자체가 다르다.

각종 젓갈을 비롯한 농수산품, 고향의 향이 느껴지는 청국장, 퓨전 제품들까지 오감이 즐겁다.

문을 연 LA한인축제 현장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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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 1년에 한번만 볼 수 있는 정겨운 한국 시장의 모습

축제 장터는 한국의 전통 등롱인 ‘청사초롱’이 한인을 포함한 고객들을 맞이했다.

축제 첫 날인가 할 정도로 방문객이 많았다.

농수산 부스가 늘어서 있는 아이롤로 길은 그야말로 장사진이다.

“우리 제품 맛보세요, 한국에서 막 왔습니다” 각 부스에서 들리는 업주와 직원들의 소리에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젓갈을 구매하려는 백인 고객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다.

한국말로 업주에게 말을 거는 백인은 제프씨로 한국에서의 교환학생 시절 젓갈에 빠져 장터때마다 찾아온다고 했다.

한국말로 인터뷰를 나누면서 내가 백인과 인터뷰를 나누고 있는 것이 맞는가 생각할 정도로 유창했다.

제프씨는 한국의 맛을 맛볼 수 있는 LA한인축제가 너무 좋다고 말한다.

특히, 한국 특유의 정이라는 문화를 한인타운에서 느낄 수 있어 즐겁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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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축제장에는 먹거리도 풍성하다. / Koreatown Press

한인타운에서만 25년을 거주한 김정례 할머니는 한인축제가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고향의 제품은 물론 한국의 맛과 정을 느낄 수 있어 즐겁다며 미소를 지었다.

또 해가 갈수록 외국인의 방문이 늘어나는 것 같은데 이 축제야말로 국위선양이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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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도 즐겁죠 고객이 이렇게 많은데” 신바람나는 부스 업주들

오늘(1일) 기온은 80도를 넘을 정도로 더웠다.

잠시만 걸어도 땀이 날 정도였다.

부스들이 줄지어 있는 아이롤로 길은 고객들이 몰려 더 더웠다.

하지만 업주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업주 A씨는 매년 축제를 찾고 있는데 첫 날에 이렇게 고객이 많은 것은 오랜만이라며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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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제53회 LA 한인축제에서 하이브리드 SUV 라인업 선보였다. / Koreatown Press

물건을 많이 판매하든, 판매하지 않든 축제장에는 사람이 많아야 하는데 올해 축제는 첫 날부터 이렇게 사람이 많이 몰리니 즐거울뿐이라고 했다.

업주 B씨는 무더운 날씨라고 하지만 손님이 이렇게만 온다면 덥지 않다고 말한다.

지속적으로 가격을 물어보고 품질을 확인하는 고객들이 이어져 힘들법도 하지만 힘들기는 커녕 힘이 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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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정성들인 제품들의 좋은 품질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인터뷰에 응한 나머지 업주들 역시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고 했다.

그만큼 사람이 많았다.

“한인인 것이 자랑스러워요”

윌리엄 이군은 친구들과 축제장을 찾았다.

손에는 꼬치와 음료가 들려있었다.

외국 친구들이 한인인 자신보다 먼저 축제를 찾자고 해 축제장을 찾았다고 했다.

이군은 친구들 사이에서 최근 K팝 열풍이 불어 대한민국이 많이 알려진데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손흥민이 LAFC에 합류했고 각종 행사들도 한인타운에서 많이 열려 자신의 뿌리인 대한민국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갖는다고 했다.

예전에는 조금 말하기 쑥스러웠지만 이제는 한인인 것이 자랑스러울 정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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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총영사관이 한인들을 위한 영사 민원 상담과 K-이니셔티브 공공외교 부스를 운영중이다. / Koreatown Press

“축제장은 무료 셔틀버스, 대중교통, 도보로 찾으세요”

모든 축제장에서는 주차가 힘들다.

LA한인축제 역시 마찬가지다.

현재 LA한인축제장 일대는 스트릿 파킹은 찾아볼 수 없다.

이에 따라 LA한인축제재단은 무료 셔틀을 운행하고 있다.

무료 셔틀 정보는 LA한인축제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인 커뮤니티 최대 규모의 모든 커뮤니티를 위한 축제는 막을 올리자 마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