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확산중인 기생충 감염증 '사이클로스포리아시스(cyclosporiasis)'와 관련해 연방 식품의약국 FDA의 검사 결과에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 식품의약국 FDA는 어제(20일) 전국적인 대규모 양상추 리콜 사태를 촉발했던 테일러 팜스(Taylor Farms) 제품에 대한 기생충 검사 결과 중 일부가 실제 음성이지만 양성으로 잘못 나온 '가양성(False-Positive)' 판정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테일러 팜스 측은 멕시코 중부에서 공급받아 펜실베이니아와 뉴저지 등 전국 27개 주에 유통된 수십 개의 양상추 관련 제품을 전량 회수한 바 있다.

이 제품들은 최근 타코벨 일부 매장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FDA는 이번 가양성 판명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오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기존 리콜 조치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보건 기관은 현재 각 주 정부 파트너들과 함께 유통 제품에 대한 샘플 수집과 정밀 분석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