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내 주택 구매자 절반이 금리 인하에 따른 재융자(Refinancing)만을 바라고 무리하게 집을 사 유지에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기지 정보업체 ‘트루워크(Truework)’가 최근 2년 내 주택을 구입한 미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0%가 모기지 금리가 인하되어 재융자를 받지 못하면 현재 주택을 유지하기 힘들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85%는 향후 3년 이내 재융자가 자신의 재정 건강에 절대적이라고 밝혔으며 32%는 이미 모기지 부담으로 인해 식비나 의류 등 기본 생활비를 줄인 상태다.

또한 3년 내 재융자에 실패할 경우 응답자의 40%는 두 개 직장을 다닐 것이라고 답했고 21%는 은퇴 자금을 쓰겠다고 답하는 등 심각한 재정 압박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만을 기대하고 무리하게 주택을 구매할 경우 신용 점수 하락이나 집값 하락 시 재융자 자격조차 갖추지 못해 더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