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 신임 의장이 취임 후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기자회견을 마친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회의를 통해 연준의 주요 변화 5가지를 짚었다.
첫째로 연준은 예상보다 강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점도표에서 위원 18명 중 절반인 9명이 연내 최소 한 차례의 금리 인상을 예상해 지난 3월 전망 때와 판이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워시 의장은 금리 인하를 압박해 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독립적인 행보를 명확히 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억제를 최우선 과제로 강조하며 금리 인하 의사를 전혀 내비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소통과 인플레이션 프레임워크 등을 조사할 태스크포스 구성을 발표하며 연준 시스템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캐빈 워시 신임 의장은 전달할 메시지가 없을 땐 기자회견을 건너뛸 수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에 금융 시장은 연내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며 2년물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S&P 500 지수가 1.2% 하락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워시 의장은 성명 분량을 종전의 절반 이하로 줄이는 방식을 통해 전임 제롬 파월 의장 시절 갈라졌던 위원들의 전원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