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적인 차 섭취가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의학 학술지 '내과의학저널(Journal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된 최신 연구에 따르면 차를 정기적으로 마시는 사람들은 심장병과 뇌졸중을 포함한 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약 1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중국 내 성인 약 48만 6천 명을 대상으로 9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다.

연구진은 차의 항산화와 항염증 성분이 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하루 6잔에서 8잔 정도를 마실 때 예방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녹차보다는 홍차가 위험 감소에 보다 일관된 효과를 보였으며 너무 진하지 않은 중간 강도로 우려낸 차가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담배를 피우지 않고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면서 차를 마시는 경우 혈관 질환 위험이 최대 45%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음용 온도에 따른 주의도 요구됐다.

매우 뜨거운 상태의 차를 마시는 사람들의 경우 오히려 질환 위험이 16%가량 높게 나타나 적당한 온도로 식혀 마시는 것이 권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