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UFC 대회를 겨냥해 폭발물 드론과 저격수까지 동원하려던 대형 테러 음모가 사전에 발각됐다.
캐시 파텔 연방수사국 FBI 국장은 오늘(16일) SNS를 통해 지난 14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개최된 'UFC 프리덤 250' 행사를 노린 잠재적 위협을 지난 10일 포착하고 사전에 차단했다고 발표했다.
파텔 국장은 FBI와 연방 법무부 등 법집행기관들의 신속한 공조 작전으로 다수의 용의자를 구금했으며 계획된 공격은 완전히 저지됐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등의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SS의 션 커런 국장 역시 수사 당국이 24시간 체제로 움직여 관련자들을 파악했다고 전했다.
주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음모는 폭발물을 장착한 드론으로 행사장 인근 건물을 공격한 뒤 대피하는 인파를 미리 배치한 저격수 팀 쪽으로 몰아넣고 백악관 출입문까지 습격하려 했던 조직적인 계획이었다.
당국은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첫 용의자를 체포한 뒤 보안 메신저 수사를 통해 관련 용의자를 최소 23명 확인했으며 현재까지 이 중 5명을 구금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JD 밴스 부통령은 언론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을 상당한 자금과 조직이 개입된 조직적인 테러 음모로 규정하고, 민주당 진영을 향해 왜 정치적 폭력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지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