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서부 지역을 강타한 규모 7.4의 강진으로 최소 50명이 숨지고 건물이 무너지는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연방 지질조사국 USGS에 따르면 콜롬비아 시간 오늘(10일) 아침 7시 34분, LA시간 새벽 5시 34분쯤 태평양 연안 초코주 산호세델팔마르 인근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일어났다.

이번 지진으로 진앙에서 약 37.3마일 떨어진 페레이라에서 시민 18명이 숨지고 상당수가 붕괴한 건물 잔해에 갇혔으며 인근 마니살레스에서도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콜롬비아 제3 도시인 칼리에서도 최소 20개 이상의 구조물이 붕괴해 인명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며, 서부 지역 6개 공항에서도 건물 파손 등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7일 취임한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에야 콜롬비아 대통령은 비상 통합지휘본부를 소집하고 현장 구조, 이재민 지원 작업을 직접 진두지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