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이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격파하고 세계 축구 정상에 올랐다.

루이스 데라푸엔테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은 오늘(19일)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아르헨티나를 1대 0으로 격파했다.

스페인은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고 몰아쳤지만 아르헨티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선방에 막혀 고전했다.

하지만 연장 후반 1분 니코 윌리엄스의 헤더 패스를 받은 페란 토레스가 극적인 왼발 결승 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갈랐다.

아르헨티나는 연장 후반 추가시간 줄리아노 시메오네의 발리슛이 골대를 벗어나며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특히 후반 막판 엔소 페르난데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수적 열세 속에 스페인의 강력한 질식 수비에 막혀 90분간 단 하나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는 굴욕을 맛봤다.

올해 서른아홉의 나이로 이번 대회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한 메시는 역사상 최고령 월드컵 결승전 필드 플레이어 기록을 세웠지만 끝내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한 채 국가대표 라스트 탱고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득점왕은 10골을 터뜨린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에게 돌아갔습니다.

이로써 스페인은 지난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16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달성했다.